"'스타트업'처럼 '세분화된 고객니즈'에 반응하라!"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가인지경영자클럽에서 스타트업 혁신사례 공유 씨엔티테크는 푸드테크이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작년 스타트업 투자 건수 국내 2위

2020-06-18     이명철 기자

18일 오전, 강남구 메리스에이프럴에서 열린 가인지경영자클럽에서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외식 주문중개 시장, 92%를 선도한 경영혁신 노하우'라는 주제로 사례를 나누었다.

전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2012년 액셀러레이팅을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발굴, 육성,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구글에 투자하면서 구글의 혁신을 배울 수 있었다. 온라인 서점에서 시작한 아마존이 글로벌 유통 공룡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힌트를 제공했다. 씨엔티테크도 스타트업들을 도우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뭐 먹지?', '맛집 뉴스', '돼지보스 출격' 등 66개에 달하는 SNS에서 푸드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는 '쿠캣'도 씨엔티테크에서 투자한 기업 중 하나이다. 이 외에도 '키위플러스', '오투오시스', '혼밥인의 만찬', '트라이큐빅스', '더맘마', '비스키트', '리테일영' 등 여러 업종의 스타트업들이 씨엔티테크의 투자를 받았다. 실제로 씨엔티테크는 2019년 기준으로 스타트업 투자 건수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전 대표는 "마켓컬리가 신선식품 배송을 모두 장악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동네 마트는 경쟁력이 있다. '우리동네마트 배달앱'을 표방하고 있는 '더맘마'는 마트와 고객을 이어주는 플랫폼을 만들어 매출 상승을 큰 폭으로 이어가고 있다. 무인화 마트도 실험하고 있다"며 세분화된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