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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성경적 경영에 답하다
가슴 뛰는 성경적 경영에 답하다
  • 편집국
  • 승인 2017.10.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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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경영

 

이번 주 우리 회사에서는 임원들 독서토론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독서토론은 사장으로서 내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경영기법들을 우리 회사에 적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임원들에게 한달 전에 책을 사주고 읽으라고 권면했다. 매주 주간회의 때마다 독서 상황을 체크하며 임원들이 잘 따라주고 우리 회사에 맞는 방식의 적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기도해 왔다. 책 이름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 경영’이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경피미(경영자 피드백 미팅) 인재분과 모임에서다. 우리 회사는 조사회사로서 서비스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 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인재분과 모임에 가입했다. 이 책에서처럼 ‘매출은 더 많게 비용은 더 적게’ 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은데 잘 될지 모르겠다. 적어도 경피미를 통해 그 방식을 배우게 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무리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암흑 속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경영과 지식을 습득하면서 계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경영은 매우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심지어 회사 존폐와도 관련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업하자마자 현재 지인의 소개로 CBMC에 가입하게 되었다. CBMC에서 성경적 경영과 관련된 여러 강의를 듣는 게 좋았다. 그리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동질적인 사장들이 있기에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다. 성경적 경영이란 말에 가슴이 뛰었다. 우리 회사를 ‘킹덤 컴퍼니’로 만들고 싶었다.

  CBMC활동을 하는 중 2010년 경영자학교 1기를 수료하게 되었다. 기업경영에 대해 지극히 초보적인 지식밖에 없었던 나에게는 복음과 같은 스쿨이었다. 가치경영, 인재경영, 지식경영이란 단어만 들어도 흥분되었다. 내게는 새 세상의 지식들이었다. “기업의 목적은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 영속하는 것이다”,  “역사상 알려진 학습을 위한 유일하고도 확실한 방법은 피드백이다” 등을 배우면서 어떻게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게 된 것이다.

경영자학교 수료 후 곧바로 가인지 경영을 시도하게 되었고 많은 시행착오 속에 오늘까지 왔다. 얼마 전 우리 회사를 평가 받을 일이 있었는데 평가기관에서 회사규모에 비해 이렇듯 가치체계가 잘 잡혀있고 직원들이 인지하고 있는 회사가 거의 없는데 우리 회사를 보고 많이 놀랐다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요 CBMC활동의 열매이다. 나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회사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다. 내가 성장하는 만큼 우리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을 난 알고 있다. 나는 국내 수많은 기업교육 방식 중에서 경피미 방식을 선택했다. 우리 회사 직원들도 CBMC교육에 보내고 있다. 인재분과에서 듣는 전준수 멘토의 강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강사도 따라올 수 없는 현장 중심의 내용이며 우리는 위치를 자각하고 도전의식을 회복한다.

   요즘 경피미 회원 중 우리 회사가 위치해 있는 지역 권역에 있는 사장들과 월 1회 별도 피드백 미팅을 갖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해 드디어 평생 소원이었던 큐티를 하기 시작했다. 회사 직원들에게도 큐티 소감을 매일 아침 보내주고 있다. 마치 CEO 편지같이 말이다. 감사한 일이다.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태도로 바뀌고 행동으로 바뀌는 것을 스스로 경험하면서 경피미와 CBMC에 감사를 드린다. 경피미 화이팅!

 

글. 지용근 대표이사 (글로벌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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