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서도 개념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특별히 직원들과 함께하는 3월 경피미를 맞이하여 실무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올라왔습니다.

가치 경영은 조직 가치를 분명히 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 사랑’과 일치시켜서 적용해가는 것입니다. 가치가 명확한 기업은 향후 비전을 제시할 때도 기준으로 제시합니다. 회사 규모가 작거나 크거나 그 상위 개념이 가치 경영입니다.

팀 켈러 목사는 ‘기도’ ‘일과 영성’이라는 책으로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일과 영성’에서는 “우리가 정말 지향해야 할 것은 탁월함, 완벽함이 아니다. 진실함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팀 켈러 목사님이 제시하는 바른 경영은 오늘 내가 떠난다고 해도 성경적 가치, 이웃 사랑에 대해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했다면 성공이라는 것입니다. 

고객가치를 가장 바르게 실현하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당대의 제자 뿐 아니라 지금도 전세계 이 분의 말씀과 행동을 따를 뿐 아니라 죽기까지도 따르겠다는 사람이 전 인류의 20%가 넘고 있습니다.
이 분이 몇 명의 제자를 양성했습니까? 12명입니다. 인류의 대 스승인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양성하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12명이 남긴 것은 한 세대도 끊기지 않고 그 분의 삶을 전수했고, 초 인류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정답은 단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양성하는 제자를 12명 이하로 해야 합니다.

경영은 사람을 성장시켜 그와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인재 경영입니다.

‘교육’보다는 ‘예수님의 제자 훈련’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교회에서 하는 제자 훈련을 떠올리시면 안됩니다. 실제로는 교육입니다. 제자 훈련의 이미지를 가지고 직원들을 양성하고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영자 업무시간의 최소 20%는 인재 경영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지식 경영입니다.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보다 고객가치가 더 커야 합니다. 쉽게 말해, 설렁탕 가격을 7,000원을 받는데 고객에게 물어보면 10,000원을 먹은 느낌이다는 피드백이 나오면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Value에서 1.5배를 해보겠다는 것이 지식 경영의 출발입니다. 즉, 품질을 올리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고객이 느끼는 가치, 쉽게 표현을 해서 고객이 느끼는 가치를 내가 받는 돈 대비해서 1.5배 더 받으면 대박이 난다고 합니다. 산업의 구조에 따라 그 배율은 다르겠지만 거래를 통해 고객이 이익 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정리해보자면, 가치 경영이란 고객가치로 일하는 것, 두 번째 인재 경영은 가치가 분명해도 나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 사람을 성장 시키는 방법은 교실에 아카데미가 아닌 현장에서 예수님의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지식 경영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VALUE를 높이는 것, COST를 낮추는 것 입니다. 이 두가지의 방향성이 지식경영의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식을 발견해 가는 것은 전 직원이 자신의 영역에서 지식과 비밀을 탐험해가는 지식 탐험대라는 개념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가인지경영은 경영자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 직원이 자신의 일에서 성과를 책임지고 경영자처럼 함께 하는 것이 가인지경영입니다.

글.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