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업 기술센터 강소농 담당자 박보근 지도사와 함께
의성이 발을 걷어 부쳤다. 농업의 경영분석 기록은 무척 중요한 일인데 자꾸 놓치게 되는 일중 하나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소농 기술센터는 분석기록을 직접 돕기로 결정했다. 한자리에 모인 농업 경영자들은 워크샵을 통해서 열정적으로 분석기록에 임했다.
농업 경영 진단의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외부비교법과 내부 비교법이다.
외부 비교법은 진단하려는 농가를 농업 시험장 또는 모형농가의 성적과 비교하는 <표준비교법>과 지역의 우수 농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하는 <직접비교법>으로 다시 나뉜다. 표준비교법은 시험장의 성적 또는 조사지역에서 가장 합리적인 경영모형을 설정하고 진단하려는 농가의 경영실적과 비교함으로써 경영상의 결함을 찾는다. 직접비교법은 진단 대상농가와 비슷한 경영형태를 가진 그 지역의 우수농가의 평균치와 직접 비교하는 실용적인 방법이다.
내부비교법은 어떤 경영내부에서 얻어진 분석 결과치(수량, 경영비, 소득 등)만으로 비교하는 방법인데, 진단하려는 농가의 과거 실적이나 그해의 계획과 비교하는 방법이다.

복잡한 계산과 세밀한 부분에 대한 검토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모두 열정적으로 함께했으며 의성 농업 기술센터 강소농 담당자 박보근 지도사는 경영분석을 헌신적으로 도우며 워크샵 진행을 도왔다.
경북 의성의 족집게 과외와도 같은 이날 워크샵을 통해서 농업인들의 고민을 한시름 덜어주는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