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신입사원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 및 자료가 풍부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변변치 못한 것이 현실이다. 설령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잘 기획했다 하더라도 신입사원에게 효과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교육이라고 하면 대게 교육을 받는 대상인 교육생의 수동적 컨셉이 강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하면 신입사원이 능동적으로 교육을 이수하며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신입사원이 스스로 교육을 이수하도록 고안된 ‘자기성장 노트’에 바로 그 답이 있다.
자기성장노트는 무엇인가?
자기성장노트는 무엇인가? 자기성장노트는 신입사원이 입사 첫날 오리엔테이션 때 지급받는 것으로 하드웨어는 이동할 때 가지고 다니기 편한 A5사이즈 바인더 형태를 취하고 있고, 소프트웨어는 교육 스케줄, 자기관리 체크리스트, 필요한 양식, 교육안내, 회사의 비전·사명·핵심가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노트에 포함된 교육 스케줄이 한눈에 보기 쉽고, 혼자 읽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자세히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은 교육안내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주도적으로 자기관리 및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자기성장노트 활용 방법
자기성장노트의 핵심은 신입사원이 주도적으로 자기관리를 하면서 교육을 이수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교육스케줄과 교육안내를 자세히 잘 만들어 체크리스트와 함께 제공하고,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 사용법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가인지 컨설팅을 실행하고 있는 반석 기초이앤씨에서는 신입사원이 자기성장노트를 통해 2주간 프로그램(CEO와 함께하는 핵심가치 특강, 독서학습, 퍼스널 브랜딩, 개인사명 세팅, 현장실습, 개인프로젝트, 직장인학교, 임직원 인터뷰, 일일 본깨적, 아침QT, 감사일기 등)을 스스로 체크하며 이수했다.
자기성장노트를 활용하면 3가지 유익이 있다.
첫째, 신입사원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미리 알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생각하면서 일하게 된다.
둘째, 교육 담당자의 수고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교육담당자는 중간에 한 번씩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나 어려움은 없는지 정도만을 체크하면 된다.
셋째, 일일 본깨적과 감사일기를 통해 자신의 하루 업무를 돌아보며 기록하게 됨으로 피드백 습관과 감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실제로 반석의 자기성장노트를 활용하기 전 교육방식은 교육 스케줄을 사전에 신입사원에게 주기보다는 현장리더의 머리 속에 있는 일정에 따라 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며 배워 가는 형태였다.
하지만 자기성장노트의 활용으로 사전에 신입사원이 교육스케줄 표를 통해 얼마 동안 어떤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교육안내에 따라 스스로 실행 하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주도성을 월등히 높일 수 있었다.
2주간의 모든 교육을 이수한 최기사는 수료식을 갖고 그간의 느낀 점을 이렇게 말했다. “반석에 입사한 것에 감사하다. 인생에 구체적인 사명이 없었는데 반석에 와서 사명을 정리할 수 있었고, 핵심가치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사장님을 통해 내 가슴도 뜨거워 졌다."
이어, "좋은 리더인 김태성 부장님을 만난 것에 있어서도 참 감사하다. 가르쳐 주신 것들을 잘 배워서 기술자를 넘어 나도 훌륭한 관리자를 꿈꾼다. 피드백 습관과 감사하는 태도를 잊지 않고 지금처럼 항상 열심해 배우고 성장해서 반석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표현했다.
효과적인 신입사원 교육 관리에 대한 고민, 자기성장노트로 그 고민을 덜어보면 어떨까? 신입사원으로 하여금 ‘주도성’과 ‘성취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