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을 더 자이언트(주) 대표. [사진제공=더 자이언트]](/news/photo/201906/2426_9376_1438.jpg)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 나의 좋은 흔적을 남기자’라는 미션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컨설팅은 제 삶의 미션과 딱 맞아떨어지는 일이죠. 컨설팅하는 회사로서 제가 사업가와 기업이 잘 되도록 돕고, 그 성과가 저에게도 이익으로 돌아오고, 그 이익은 다시 사회에 큰 가치로 돌아오는 것을 꿈꿉니다. 그리고 아직 약소하지만 그러한 취지로 회사운영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 기업의 제품개발 코칭 및 R&D지원 컨설팅을 주 업무로 하는 더 자이언트㈜의 임병을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대해 위와 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서는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컨설팅은 특히 혼자서나 하나의 회사에서 다 소화하기 어려워 전문분야별 구성원간 협업을 기본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 자이언트는 기술가치평가 전문기업, 특허법인, 농업컨설팅 전문회사, 대학, 사단법인 등과의 협업으로 규모있는 사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더 자이언트 홈페이지]](/news/photo/201906/2426_9377_1519.jpg)
현재 건축자재‧자동차부품‧식품‧화장품 등의 제조업체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등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임병을 대표는 특히 본인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림‧바이오 분야에 더 초점을 맞춘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농림‧바이오라고 하면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텐데요. 자작나무 추출물 또는 익모초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식품이나 화장품 개발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임산물인 나무와 농작물인 약초 등에서 특정 성분을 찾아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가공하면 임업‧농업이면서도 헬스케어분야의 바이오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임 대표는 대학시절 임학(산림자원학)을 전공하고 조경분야로 첫 취직을 했었다.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급여도 많은 회사였지만, 임 대표는 회사에서는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가 없어 답답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제가 가진 ‘나무의사’로서의 기술을 좀 더 사회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싶어 직장을 다니면서 몇 년의 준비를 통해 조경 컨설팅 회사로 첫 창업을 했다”고 밝혔다.
![사업가 대상 강연중인 임병을 대표. [사진제공=더 자이언트]](/news/photo/201906/2426_9378_166.jpg)
사업은 처음엔 잘되고 성장했다. 하지만 동업자간 갈등으로 인한 고통과 심각한 자금난 등 고초를 겪으며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임 대표는 심리적 타격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사업의 과정에서 경영적 지식과 컨설팅 능력만이 중요한 게 아니란 점을 크게 느끼게 되었다”며 “그래서 단순 컨설팅을 넘어 사업가, 경영자 자체를 직접 케어하고 돕는 ‘사업가 코칭’의 영역으로 일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현재 한 중소기업 사업가들의 비즈니스 모임에서 500여명의 사업가들을 지원하는 디렉터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람‧사업‧돈 충전소’라는 사업가들을 위한 모임과 간단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사람.사업.돈 충전소' 모임에서 강의중인 임병을 대표. [사진=더 자이언트 제공]](/news/photo/201906/2426_9379_179.jpg)
“장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거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가들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비즈니스 교육 및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으로 활약하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은 컨설팅 회사이지만, 향후 이를 기반으로 재단법인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사업가들에게 실제적인 비전과 방법을 제시해주는 강연자이자 성공한 사업가로서 1만명 앞에서 대중강연을 하고 싶습니다.”
이런 꿈을 가진 임 대표는 스스로를 ‘Biz Awakener’, 즉 ‘사업을 일깨워주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만들어 명함에도 새겼다. 임 대표는 현재 4권을 책을 저술했고, 2년 후쯤에는 추가로 쓴 책이 베스트셀러로서 널리 알려지고 Biz Awakener로서 강연과 코칭의 영역을 더 넓혀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자가 자신의 욕구‧심리 공부하고 구성원도 그런 과정 거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람-사업-돈’ 연결고리 갖게되는 ‘핵심 요소’… ‘양보와 배려’ 원칙으로 한 ‘소통’ 잊지 말아야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회복탄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의 상황에서도 경영자, 사업가 본인의 심리상태를 굳건히 해 흔들리지 않는 ‘태연자약(泰然自若)’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개인의 회복탄력성이며, 직원문제나 자금문제 등으로 인해 쉽게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만드는 것은 기업의 회복탄력성입니다.”

임 대표는 실제로 경영지도(사업가 코칭)나 기업가 모임 등에서 개인과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그는 “모든 것의 시작은 경영자 본인의 내면에서 출발한다”며 “경영자는 경영분야에 대한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와 심리에 관한 심도있는 공부를 하고, 구성원 모두가 그러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것이 바로 ‘사람-사업-돈’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갖게 되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컨설팅 기업과 차별화된 세가지 강점으로 일해 나가고 있다. 첫째로 임 대표 스스로가 직장에서의 조직생활 경험과 창업의 성공실패경험, 그리고 컨설팅 실무 자격과 경력을 모두 갖춘 흔하지 않은 ‘실전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과 상황을 충분히 공감하고 그들의 상황으로부터 출발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기에 고객사들은 안정감과 동질감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출처=더 자이언트 홈페이지]](/news/photo/201906/2426_9381_196.jpg)
둘째로는 중소기업부에 등록된 ‘국가공인 경영지도사’로서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측면이다. 그는 “간혹 보험이나 대출 등을 유인하는 목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거나 정부지원자금을 받도록 컨설팅한 후 그 금액의 몇%를 받는 식의 불법적이거나 품질이 낮은 유사 컨설팅업체가 많아 사업자들이 피해를 입거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셋째로 더 자이언트는 폭넓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가 필요한 전문가를 연계하여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고객사를 다른 사업체에 소개하여 협력 또는 거래를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강점들을 가진 더 자이언트는 자기 역할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인 협업을 계속 해 나가고 있다. 임 대표는 “경영지도사‧변리사‧기술전문가 등 전문가 파트너십 중심으로 일한다”며 “저희는 서로 중복되지 않는 분야를 기본으로 합류하고 있으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범위, 수익(보상) 등에 대해 최대한 명확하게 사전에 정리하고 합의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양보와 배려’의 원칙도 절대 잊지 않는다. 임 대표는 “컨설팅 업무의 특성상 외근이 많은 편인데 주기적으로 반드시 얼굴을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며 “모든 일에 대해 이메일이나 모바일 대화창을 통해 공유해 소통장벽이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다보니 이슈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