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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흡연으로 성인 남성 하루 100명 사망해"
"한국, 흡연으로 성인 남성 하루 100명 사망해"
  • 곽성규 기자
  • 승인 2019.08.1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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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데이터연구소, "OECD 국가 중 한국은 남성이 가장 담배를 많이 피는 나라"
[이미지 출처=ㅍㅍ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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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한국이 흡연율이 가장 높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 평균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14일 발간된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주간리포트에 따르면 OECD 국가에서 한국은 흡연율에 관해서는 특이한 나라다. 남성 중에 가장 담배를 많이 피는 나라가 한국이고, 여성 중에는 가장 담배를 적게 피는 나라가 한국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비율이 11-17배가 높다."며 "이런 이유 등 으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100명에 이른다. 이는 음주로 인한 하 루 사망자 13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한국의 청소년의 흡연의 경우도 심각했다. 연구소는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현재 흡연율은 14%이며, 고3 남학생은 18%까지 올라간다"며 "청소년들은 공공장소에서 51%가 담배 연기에 노출돼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OECD국가 중 한국남성흡연율(15세이상)은 32%로, 조사된 25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여성 흡연율은 4%로, 25개 중 가장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남녀 간 흡연율이 국제 비교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있다"고 전했다. 

 

물론 한국은 남성흡연율은 이전보다는 줄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남성흡연율은 지난 2007년 45%에서 2017년 38%로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 반면 여성흡연율은 2007년 5%에서 2015년 5%, 2017년 6%로 2015년을 기점으로 다시 소폭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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