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택시 시장에 ‘파괴적 혁신'이 일어났다. SNS의 한 서비스로만 알고 있던 카카오톡, SNS 비즈니스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기존 택시 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럼, 합리적인 비용과 효율적인 시스템, 거기에 트렌디함까지 갖춘 카카오택시, 그 원인을 분석해보자.

△ 카카오 택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3가지
1. 단순하다.
- 스마트폰 어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단순화시켰다.
2. 작은 변화를 주었다.
- 다른 회사와 차이점은 택시 기사와 나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 출발지, 도착지, 예상시간, 비용의 정보 뿐만 아니라 위치 확인까지 해준다.
3. 신뢰를 준다.
탑승 후 승차정보 확인 및 지인에게 안심 메세지까지 보낼 수 있다.
누군가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키워드에서 특별한 변화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카카오 택시의 성공요인이 생각보다 '단순하고 작은 변화'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또한 획기적인 아이템과 화려한 전산 시스템, IT 기술이 가미된 새로운 시장의 발견 등 흔히 우리가 기대하는 산업의 발전 형태를 떠올렸을 수도 있다.
'파괴적 혁신'이란 단순하고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의 밑바닥을 공략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똑똑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 좋은 제품을 얻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것은 존속적 혁신, 유지형 혁신이고 이것과 상반되는 것은 파괴적 혁신이다.
파괴적 혁신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용기'이다. 누군가는 생각만으로 그치는 일들이 누군가는 작은 '용기'를 내어 실제로 실현하게 된다. 작은 '용기'가 모여서 미미한 시장에서 개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신규사업의 키워드, 파괴적 혁신
신규사업의 키워드는 파괴적 혁신이다. 파괴적 혁신은 사업의 모델을 형성할 때 도움이 된다. 작은 혁신에는 개선이 필요하다. 사업 확정이 되면 개선이 이루어진다. 작은 기록도 개선의 과정이다.
△ 신규 사업을 이루어내기 위한 과정 4가지
1. 스스로 확신이 있어야 한다.
신규사업의 핵심 아이디어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세종대왕의 한글 20여개 문자들 역시 여러 아이디어 중 취사 선택하여 핵심이 나온 것이었다.
2. 브레인 스토밍을 거친 후 일지를 써야 한다.
신규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방해가 될 수 있다. 수많은 난관 속에 플랜 B, C를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내라. '지금하는 영역의 사업을 계속해야 하나?', '다른 경쟁자가 안 나타날까?' 등 아이디어를 내고 일지를 쓰라.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에 그날 일을 상세히 기록했듯 기록을 집요하게 하라.
3. 신규사업을 함께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신규사업을 함께할 직원들을 소수정예화, 전문화 시켜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직원의 로열티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충성심을 유도하거나 이끄는 전략을 쓴 책이 없다. 일정된 시간을 통해 검증된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을 함께 한 다음 투입하라. 기존의 비즈니스는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규사업에 기존인원을 빼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사업할 때는 기존멤버가 보통 때 보다 1.5배의 시간을 사용한다. 신규사업에 새로운 사람을 투입하는건 위험가능성이 있다. 아는 영역에 모르는 사람을 투입하지만, 모르는 영역에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을 배치하지 말라.
4. 신규사업 오퍼레이션할 때의 인적요소 구성, 자원배분이 다르다.
신규사업을 시작할 때 조직화 된 팀과 괘도에 오른 후 진행하는 팀의 성격이 다르다. 전쟁과 정치가 다르듯이 인프라를 구축할 때 진행할 사람과 꾸준히 실행할 사람이 다른 것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