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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대화·교육 시 서두에 숫자 3의 법칙 사용, 안정된 대화 흐름 잡아
발표·대화·교육 시 서두에 숫자 3의 법칙 사용, 안정된 대화 흐름 잡아
  • 정병준 객원기자
  • 승인 2021.05.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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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로 정리된 내용, 머릿속에 카테고리 형성해 이해하기 쉽고 대화 자연스러워
하나를 이야기할 때도 특별함 부여해 중요한 포인트로 강조

직장인, 신입사원, 팀장, 혹은 경영자도 미팅에 참여했을 때, 발표를 하거나 혹은 누군가를 교육할 때 서두에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뭐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서두 없이 이야기하다 보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전달이 안된다. 가인지컨설팅그룹 손창훈 팀장은 말 잘하는 노하우로 '숫자 3의 법칙'을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인지TV 손창훈 팀장은 일잘하는 사람이 말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 = 가인지TV) 

숫자 3의 법칙

균형이 완벽한 도형으로 삼각형이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축계에서 자주 사용되듯이 숫자 3은 안정된 숫자로 인식돼 있다. 아기돼지 삼 형제, 알라딘 등 다양한 문학과 소설에서도 안정감을 주는 숫자 3으로 많은 것을 표현했다. 미팅, 발표, 혹은 교육에 사례를 들 때, 혹은 나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 '세 가지'로 시작하면 좋다. '보완할 세 가지' '리포트에서 중점적으로 볼 세  가지가 있다'며 서두를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아기돼지도 '삼'형제, 요술램프가 들어준 소원도 3가지다. (사진=픽사베이)

예를 들어 '팀장님, 다음 주에 제가 할 일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획안 작성, 둘째는 팀장님과의 미팅, 마지막으로는 대표님께 보고서 작성하기입니다. 첫 번째는요...' 이렇게 숫자로 이야기하면, 말하는 당사자도, 듣는 사람도 머릿속으로 카테고리가 정리가 된다. 또, 자연스럽게 그 뒤에 나올 내용이 정리가 되고 매끄러운 진행이 이루어진다. 

말할게 한 가지 밖에 없을 때는 그 한 가지에 특별함을 부여하면 된다. '이야기해야 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 미팅에서는 특별한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다.'라고 서두를 두면 이야기할 것에 집중이 되고 특별함이 부여가 된다. 한 가지의 중점을 두면, 아무리 적은 사례라도 중요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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