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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이렇게 이야기하걸!" 직장 내 소통에서 고구마 대신 사이다 마시는 방법!
"진작에 이렇게 이야기하걸!" 직장 내 소통에서 고구마 대신 사이다 마시는 방법!
  • 정병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6.2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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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안되는 이유, 관점이 '나'한테 있기 때문
'I(나)'와 'YOU(상대)'가 'WE(우리)'가 되려면? 서로 수용하고 유형별 대화법 찾아야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직장 내 소통'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 79.1%가 '직장 내 소통 장애를 경험한 적 있다'고 대답했다. 소통이 안된다고 느꼈던 이유로 절반 이상이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탓'이라고 대답했다. 

직장 내에서 소통이 안되 답답한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커뮤니케이션 안되는 이유, 관점이 '나'한테 있기 때문

커뮤니케이션은 전달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이 상호 소통되는 것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전달하는 사람은 전달했다고 이야기하고, 듣는 사람은 못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전달하는 사람은 자기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듣는 사람도 자기 관점에서 필터링해서 듣게 되어 흔히 이야기하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타나게 된다. 각자가 바라보는 관점과 의도는 결과에 필요한 점들이다. 팀으로 함께 일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통 스타일'을 파악해야 한다. 

COM.STYLE(Communication Style)은 미국에 더네비게이토(The Navigators)라는 단체에서 내부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 지부별 탁월하다고 인정받은 리더들이 모였음에도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던 더네비게이토는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고 그 유형에는 5가지가 있다고 정리했다. 유형에는 Action형, Process형, People형, Idea형, 블렌드형 5가지가 있다. 

COM 스타일 분석은 각자가 대화하는 의사소통 방식을 알아내고 찾아내는 방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I(나)'와 'YOU(상대)'가 'WE(우리)'가 되려면? 서로 수용하고 유형별 대화법 찾아야

조직 내 다른 팀원들과 스트레스 없는 소통을 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소통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5가지 유형을 파악하는 80문항으로 이루어진 질문지를 이용하는 방법과 유형별 특징을 보고 자가 진단을 해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한다.     

나와 소통이 잦은 팀원의 유형을 인식해본다. 그렇게 서로의 다름을 인식해 '나'와의 차이점을 수용한다. 다름이 인식되면 다음은 쉽다. 팀원과 소통할 때 'OOO형 이지'를 생각하며 대화하는 적용점을 생각해 보면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언더백(U-100) 기업 전문 경영 컨설팅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진행한 'COM 스타일 분석 워크샵'에 참여한 참가자는 "성품은 좋다고 생각한 팀원이 꼼꼼하고 분석적인 프로세스(Process)형인 것을 알게 되었다. 소통할 때 관점을 '목표'나 '아이디어'보다 일의 순서를 먼저 설명해야겠다는 적용점을 찾았다."며 후기를 전했다. 

서로의 다름을 수용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대화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가인지경영컨설팅그룹 신주은 팀장은 "20년간 1,300개 기업을 컨설팅해온 데이터에서 '직장 내 소통' 문제는 끊이지 않고 등장했다. 이를 해결하고 원활한 소통 방법을 찾기 위해 COM 스타일 분석을 일잘카드 패키지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각 노하우별 교육 영상, 경영 도구 양식인 일잘카드와 적용 사례를 담은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가인지컨설팅그룹)

COM 스타일 분석을 유튜브 채널에 소개한 가인지컨설팅그룹 손창훈 팀장은 "여우와 두루미 이야기에서 여우는 두루미에게 맛있는 수프를 대접하려는 좋은 의도가 있었다. 그러나 '여우의 관점'이었기에 두루미가 화를 내며 오해했다."며  "COM 스타일을 통한 분석과 적용점은 소통할 때 이해를 더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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