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용도변경, 대칭파괴 등 5가지의 방법을 사용해야
ASIT을 통한다면 프레임에서 갇힌 사고 구출할 수 있어

2020년 2월 10일,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 수상소감은 창의성이 타고난 것이 아니며 각자가 가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창의적인 사고는 예술적인 분야에서만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직장에 속해 있는 직장인들은 늘 해결해야 할 문제와 위기들을 직면하고 있다. 마주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선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가능한 5가지 창의성 프로세스 ASIT(Advanced Systematic Inventive Thinking)

그렇다면 개인적인 경험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한 기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ASIT(Advanced Systematic Inventive Thinking)이다. ASIT는 구 소련의 과학자 겐리히 아츠슐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 해결 이론인 TRIZ에 기반을 둔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이다. TRIZ는 공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호로위츠 교수가 TRIZ의 40개 원리를 2개 원리, 5개 방법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ASIT이다.
한정된 자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용도변경, 대칭파괴 등 5가지의 방법을 사용해야

ASIT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한다는 한계세계의 원리, 문제의 원인과 결과 사이의 관계를 전환시켜 해결책을 찾는 관계변화의 원리가 있다. 즉, ASIT는 외부에서 무제한 자원을 투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범위 안에서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말한다. 한계세계와 관계변화의 2가지 원리 아래에서 5개 방법인 ‘용도변경’, ‘복제’, ‘제거’, ‘분할’, ‘대칭파괴’를 활용할 수 있다.

용도변경은 바리케이드로 예시를 들 수 있다. 기존 바리케이드는 A자 형태여서 힘을 가하면 넘어져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시위대가 가하는 힘을 원인으로 보고, 책의 무게를 이용해 책의 넘어짐을 막아주는 북엔드에 힌트를 얻어 L자 바리케이드를 만들었다. 복제는 십자 나사가 그 예시이다. 일자 나사에는 하나의 홈이 있었지만 홈을 복제하여 하나 더 추가한 것이 십자 나사이다. 간단해 보이는 원리이지만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18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제거는 헬리콥터 조종사 사출 좌석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전투기는 사출벨트를 당기면 조종석이 위로 솟아올라 전투기와 분리된다. 하지만 헬리콥터는 위의 회전날개가 있기에 사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왔다. 헬리콥터의 회전날개 로터를 먼저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니 조종사 사출 좌석을 넣을 수 있었다.
ASIT을 통한다면 프레임에서 갇힌 사고 구출할 수 있어
창의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어려운 이유는 문제 해결 방식의 다양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프레임에 갇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프레임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손쉽게 해결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게 된다. 5가지 창의성 프로세스인 ASIT이 프레임을 벗어나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ASIT은 직장생활에서 마주하게 된 문제들에 적용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ASIT의 한계세계의 원리, 관계변화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면 주어진 범위 안에서 깜짝 놀랄 만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가지 창의성 프로세스인 ASIT을 일 잘하는 사람의 12가지 습관으로 선정한 언더백(U-100) 기업 전문 경영 컨설팅 가인지컨설팅그룹은 5가지 창의성 프로세스 활용 방법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를 소개했다. 20년간 컨설팅한 1,300개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패키지에는 각 노하우별 교육 영상, 경영 도구 양식인 일잘카드와 적용 사례를 담은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