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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함께 일하는 방식? 지시·명령 대신 코칭으로…이제는 코칭형 리더십을 해야 할 때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방식? 지시·명령 대신 코칭으로…이제는 코칭형 리더십을 해야 할 때
  • 편집국
  • 승인 2021.07.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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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함께 일하려면 코칭형 리더십을 보여야 효과적이다
경영자, 리더십에 대해 조언·답을 제시·충고 NO, 경청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격려해줘야
명령·지시 대신 코칭형으로 바꾼 결과? 훨씬 주도적이고 책임감가져…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코치님, 제가 코칭을 받아보니 그동안 저는 명령형, 지시형 리더십이었습니다”

A기업 팀장이 라이프코칭 시간에 한 말이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병권 라이프코치는 일전에 A기업 팀장을 코칭한 적이 있다. 당시 코칭이 다소 생소했던터라 코칭데이에 팀장들이 의무적으로 참석했다.

팀장들은 마치 ‘바쁘고 시간도 없는데 또 무슨 외부 과정을 진행하나 보다’ ’당신이 좋은 정보를 주면 한번 활용을 고려해 보겠소’라는 듯 수동적인 태도로 참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MZ세대와 함께 일하려면 코칭형 리더십을 활동하자!
MZ세대와 함께 일하려면 코칭형 리더십을 활동하자!

우선, 김 코치는 팀장들과 함께 코칭의 철학을 함께 나누었다. 당시 김 코치는 팀장들에게 “모든 사람은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코치는 이를 돕기 위한 수평적 조력자로 함께 하는 것이다”고 밝혔지만 팀장들은 이에 약간 의구심을 가지는 듯했다.

그는 코칭을 진행하면서 질문을 통해 팀장들이 자신들의 현 상황을 직시하도록 했다. 또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보다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속적인 코칭을 진행했다. 

팀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훨씬 더 효과적
팀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훨씬 더 효과적

김 코치는 코칭을 진행하면서 리더십에 대해 조언하거나 답을 제시하거나 충고를 하지 않았다. 단지, 팀장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점을 인정하고 지지했을 뿐이다.

코칭이 반쯤 진행됐을 때 한 팀장은 “코치님, 제가 코칭을 받아보니 그동안 저는 명령형, 지시형 리더십이었습니다”고 고백했다.

한 팀장의 고백은 아마도 이처럼 지시하거나 명령하지 않으면서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돕는 코치의 태도를 보며 거울 효과로 자신의 리더십을 돌아보았기에 가능한 고백이었다.

지시형·명령형인지 코칭형인지 돌아봐야 된다
지시형·명령형인지 코칭형인지 돌아봐야 된다

코칭을 받은 팀장은 자신의 리더십이 코칭형으로 바꾸면서 팀원들은 훨씬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일하고 팀원들도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되었다는 기분 좋은 말을 덧붙였다.

이제는 90년대생을 넘어 MZ세대의 직원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 더 이상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는 리더십으로는 MZ세대와 함께 소통하며 일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들의 가능성과 내적 자원을 믿어주고 지지하고 협력하는 리더십 즉, 코칭 리더십이 더욱 요구된다.

경영자분들은 명령형 리더십인지? 아니면 코칭형 리더십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글. 김병권 라이프코치(가인지컨설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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