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당근마켓 이용…일주일에 1000만명 넘는 사람들 이용
당근마켓이 최근 CJ올리브영과 협업해 ‘동네 산책’ 굿즈 응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동네 산책’ 굿즈 응모 이벤트는 당근마켓과 올리브영의 공통점인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을 모티프했으며 동네 산책 슬리퍼와 가방 2종으로 구성됐다.

슬리퍼와 가방에서는 각각 ‘당근이세영? 올영갑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동네 산책’ 굿즈는 오는 15일까지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가능하며 올리브영은 응모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당근마켓과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정판 굿즈 외에도 올리브영은 당근마켓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근거리 매장 혜택을 제공하고, 당근마켓은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브랜드 접점과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외에도 당근마켓은 웹툰 작가 6인, GS리테일과 협업을 펼쳐 영역을 점차 넓혀나갔다.

지난 2월 9일 당근마켓은 GS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 ‘동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3월에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펫트너를 입점시켰다.
7월에는 웹툰 작가 6인(얄개, 감자, 슌, 다운, 지수, 심봤다)과 이용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위트있게 담아낸 ‘당근모먼툰(당근모먼트+그림툰)’을 연재해 인기를 얻었다.
‘당근모먼툰’ 1화 ‘혹시...꼬꼬맘이세요?’는 공개 이후 열흘 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기록해 큰 공감을 얻어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향후 당근모먼툰에 모션과 사운드를 더해 영상툰으로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해 유튜브 진출까지 예고했다.
당근마켓은 지난 2015년 7월 출시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수는 20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500만명을 기록했다. 즉, 당근마켓 가입자의 93.3%는 중고 물품 구매자인 동시에 판매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 MAU는 지난해 3월 660만명에서 올해 3월 1500만명으로 1년 만에 약 2.3배 증가했다. 국내 로컬커머스 1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당근마켓은 일주일에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성장세로 인해 당근마켓은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17일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스타트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취업플랫폼 잡코리아 직장인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관심있는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93%에서 100% 국민이 모두 다 사용하는 그날까지 당근마켓은 끝없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