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가 잔소리되지 않으려면? 스토리로 풀어내야
마무리는 당장 실천 가능한 한 가지 강조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말만 잘하면 있던 빚도 사라진다는 의미다. 거래처에게 회사를 소개할 때,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직원 교육을 할 때 등 비즈니스를 할 때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손창훈 팀장은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핵심을 '가치'라고 전했다.

몰입도 높이는 스피치의 시작은 '가치 부여'에 있어
스피치를 시작할 때 가치를 부여하면 집중도가 높아진다. 설민석 한국사 강사는 강의를 시작할 때 "오늘 강의를 집중해서 보시면 정조의 삶이 어땠는지 마음으로 느껴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청중이 얻을 가치를 상상하게 한다. 발표자의 발표를 들었을 때 생길 변화를 듣게 된 청중은 집중도가 높아진다. 특히 내용에 숫자를 더하면 논리적이고 똑똑한 인상을 남긴다.

스피치가 잔소리되지 않으려면? 스토리로 풀어내야
스피치를 진행하면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가 있다. 1) 잔소리가 아닌 스토리로. 짧고 강력한 잔소리는 기억에 짧게 남고 길고 은은한 스토리는 기억 속에 길게 남는다. 2) 비유로 말한다. 비유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게 이야기할 수 있다. 3) 상징 넣기. '달이 빛난다'고 말하기 보다 '깨진 유리조각에 반짝이는 한줄기 빛'이라고 이야기한다.

마무리는 당장 실천 가능한 한 가지 강조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성인이 하루 동안 노출되는 정보량을 측정한 결과, 성인 기준 10만 500단어를 듣거나 읽는다. 짧은 몇 분의 스피치가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① 스피치 내용을 세 포인트로 정리해 준다. ② 당장 행동에 옮길 수 있는 한 가지 강조하기 ③ 전달하는 내용이 실현됐을 때를 상상하게 하는 비전 심어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