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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제일 기억에 남아"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독서법은?
"이 부분 제일 기억에 남아"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독서법은?
  • 정병준 인턴기자
  • 승인 2021.07.26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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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SNS와 같은 콘텐츠의 종류. 재미있는 책 선정이 중요
적절한 보상은 습관 만드는 지름길! 책 읽는 가이드로 습관카드 활용

실제 경험하지 못해본 일들, 누군가가 대신 알아본 지식 등을 책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비해 책에 손이 가지 않는다. 도서출판 브랜드 휴넷 행복한북클럽에서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독서 트렌드를 조사 결과 직장인 한 달 평균 2.2권의 책을 읽는다고 나타났다. 책을 읽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리기 때문에, 한 권을 읽더라도 지식이 남는 독서법이 필요하다. 독서를 통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지식을 남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가인지컨설팅그룹은 '책 읽기 습관카드'를 소개했다. 

독서법 코칭을 진행한 강경현 팀장은 "독서를 위한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며 "일단 책을 많이 사야 한다. 가방에 책 한 권을 항상 가지고 다녀 책을 주변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강경현 팀장이 진행한 워크샵.
가인지컨설팅그룹 강경현 팀장이 진행한 워크샵.

책도 SNS와 같은 콘텐츠의 종류. 재미있는 책 선정이 중요

변대원 작가 저자 <책을 꼭 끝까지 읽어야 하나요?>에서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독서를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공부는 재미가 없다. 책도 콘텐츠다. 유튜브, SNS 등 콘텐츠가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 처럼 책을 선정할 때도 흥미있는 콘텐츠를 선정하면 된다. 콘텐츠의 또 다른 본질로 작가는 '의미'라고 이야기한다. "책이라는 콘텐츠로 쾌락 중추를 자극하는 경험을 반복하게 되면, 배고프면 밥을 먹듯이 독서는 당연한 일상이 될 것이다."라며 독서를 권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신입사원은 수습기간 동안 30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사진=가인지컨설팅그룹)

적절한 보상은 습관 만드는 지름길! 책 읽는 가이드로 습관카드 활용

강 팀장은 습관 만들기를 위해 '책 친구 만들기' '동시에 여러 권 읽기' '두꺼운 책 도전하기' '일과 상관없는 책 3권 이상 읽기' 등을 소개했다. 

독서법 코칭에서 '책 읽기 습관카드' 툴이 소개되었다. 툴에서는 책 선정 이유, 언제 어디에서 읽어 보려고 할 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등 독서한 것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또,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본깨적)을 작성하는 방법은 추후에 책이 어떤 내용이었고, 어떤 내용이 남았는지를 기억할 수 있는 노트방법으로 소개되었다. 

독서법 강의안 중 (사진=가인지컨설팅그룹)

찰스 두히그 저자 <습관의 힘>은 "신호와 보상을 찾아내면 반복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습관을 항구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여기에 필요한 믿음은 같은 목적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에서 도움을 받을 때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다."며 습관이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이야기했다. 책을 읽을 신호를 주어 독서를 반복해 책을 다 읽었을 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 진다면, 책 읽기도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강 팀장은 "독서를 통해 우리는 생각의 근육을 길러야 한다. 쌓여진 지식으로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고, 더 나은 결정이 모여 더 나은 삶을 만든다."며 독서 해야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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