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부 시술 정보 플랫폼 여신티켓은 '2021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27개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된 여신티켓은 2017년 비급여 피부 시술 시장에서 의료소비자와 병·의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자 출시됐다. 

출시 5주년을 맞이하면서 누적 다운로드 수 120만 건, 누적 앱 가입자 30만 명을 기록한 여신티켓은 플랫폼의 역할로 소비자와 병원 모두와의 원활한 소통의 창구로 '뉴스레터'와 '유튜브 채널'을 이용했다.

비대면 시대 잠재 고객과 '뉴스레터'로 소통. 시술 정보, 관리법, 인기 트렌드 등의 정보 전달해 

뉴스레터의 장점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특정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스팸 인식이 강했던 뉴스레터가 비대면 시대 잠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으로 재해석 되고 있다. 

뉴스레터가 광고로 인식되지 않으려면 잠재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내면 된다. 지난 6월 피부 관리, 시술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우아한 여신’ 뉴스레터를 제작 및 배포한다고 전했다. 피부 시술 정보, 인기 시술 트렌드, 일상 속 피부 관리법 등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피부 관련 정보를 담고 있다. 

실제 시술 받은 유저만 후기 작성 가능해... 직접 병원 돌며 정보 찾아야 하는 수고 덜어

신뢰도 있는 피부 관련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여신티켓의 시작 역시 좋은 병원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직접 병원을 찾아가 봐야만 했던 불편함을 줄이고,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비급여 시술은 병·의원마다 자유롭게 수가를 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액 차이가 최대 6배까지 난다. 투명하지 않은 가격 때문에 '바가지요금' 혹은 '가격 흥정'을 해야 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신 티켓은 미리 결제(온라인 수납)을 통해 병원에 방문하도록 했다. 앱 내에서는 실제 시술을 받은 유저들만 남길 수 있는 후기를 통해 광고성 정보를 최소화했다. 

플랫폼으로 여신티켓은 병·의원들의 30%에 달하던 노쇼율(No-show)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부분 예약 방문으로 진료와 시술이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예약 후 방문하지 않으면 손해로 남는다. 여신티켓을 통해 결제하고 방문하는 방법으로 노쇼율을 5% 미만으로 낮췄다. 병원은 손해를 줄이고, 고객은 오버부킹을 피해 여신티켓은 두 타깃층을 다 만족시켰다. 

유튜브 채널로 광고성 아닌 팩트 전달에 집중... 정보 신뢰성 높여

피부 관련 정보에 대한 정확성이 낮고, 고객이 광고성이 아닌 팩트를 알 수 있도록 여신티켓은 '피부탐구생활'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보 비대칭 밸런스를 맞추려 했다. '여드름 패인 흉터 메꾸는 방법' '신데렐라 주사와 백옥 주사는 무슨 차이일까?' '피부과 원장님의 솔직 스컬트라 vs 에스테필 비교' '백옥 주사 솔직 후기, 보지 말고 제대로 된 진짜 성분 알아보자' 등 각 병원마다 다른 정보 또 사람마다 다르게 이야기했던 이야기들을 성분으로 비교하는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여신티켓 앱 CRM(고객 관계 관리)로 병원 재방문율 높이는 효과 불러와...'부작용 안심 케어 서비스'

정보 공유에 집중하던 여신티켓은 '부작용 안심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의료전문가 5인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누구나 피부 시술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현대해상과 파트너로 국내 최초 피부 시술 부작용 발생 시 치료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앱을 통한 온라인 수납 과정 시 가입 동의 항목 선택으로 자동 가입되고, 비용은 여신티켓이 전액 부담한다. 서비스를 가입한 소비자들은 '피부과 방문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보호 장치가 생긴 것 같아 좋다.' 등의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다. 

여신티켓 제휴 병원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직접 하기는 어려운 온라인 상담, 안심케어 서비스 등을 전액 부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 병원 재방문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앱 내에는 병원 방문 후 '단골 병원'으로 등록하는 기능과 여러 이벤트들을 받아보며 시술 비용을 할인받는 혜택을 연결했다.   

손승우 여신티켓 대표는 “매주 뉴스레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추천 피부 시술과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활발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