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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와 직원들이 소통이 안된다!? 경영자의 소통채널 (주)태향 NLC스쿨
경영자와 직원들이 소통이 안된다!? 경영자의 소통채널 (주)태향 NLC스쿨
  • 정우현
  • 승인 2017.06.30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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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스피릿 공유, 조직의 방향성 공유, 동기 부여를 한 방에!

 세계 차(茶) 문화의 중심 ㈜태향은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에 위치한 식품, 음료 회사이다. 13명이 현재 일하고 있으며, 무역, 유통, 생산, 개발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고객의 삶을 ‘자연’스럽게” 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2020비전은 ‘전 세계인이 태향의 식음문화를 1회 이상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Drink the nature!'라는 슬로건 아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태향 직원들

 (주)태향의 직원들은 고객의 삶을 ‘자연’스럽게 라는 말 중에 ‘자연'스러움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태향의 이수기 대표는 사소한 것부터 방향성에 이르기 까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 ‘경영자의 소통채널 NLC 스쿨’이다.

 경영자의 소통채널이란 시간과 공간과 주제를 정하고 경영자가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말한다. 경영자의 말이 잔소리가 되지 않고 메시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사전에 예고가 되었는지, 전달하는 방법이 예고가 되었는지, 전달자가 말할 자격을 갖추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주)가인지캠퍼스 경영자의 소통채널

 경영자의 소통채널의 핵심은 아래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

1. 자격을 갖춘 콘텐츠를 선정하라! : 보여지는 리더 본받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영역에서 그럴 수는 없다. 그러나 경영자의 소통채널을 할 때는 경영자가 말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

2.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라! : 리더십에 관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은데, 리더십에 관한 소제목으로는 지지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야단치고, 알려주는 등으로 선정할 수 있다.

3. 정기적, 일률적, 예고적인 시간과 장소를 정하라! : 동일한 내용을 약속하지 않고, 그냥 진행한다면 아마 경영자의 ‘잔소리’ 시간이 될 것이다. 꾸준히 지속하고 차수를 계속적으로 쌓아가야 한다.

4. 계열을 생각하라! : 경영자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고, 리더 그룹에 먼저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5. 경영자 소통채널에서 다룬 주제는 PPT나 Word 문서로 저장하라! : 차수가 쌓이면서 경영자가 나눈 이슈들이 늘어날 것이다. 이 것을 잘 모아두고 관리해야 한다. 나중에 다시 볼 때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신입 사원이 들어왔을 때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통하는 주제는 조직의 방향성, 책, 강의, 업무 관련 등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주)태향 경영자의 소통채널 NLC 스쿨

 ㈜태향의 경영자의 소통채널은 NLC스쿨이라고 불린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회사 답게, NLC는 Natural Life Consulting의 약자다. 태향이 지향하는 ‘자연스러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5회차까지 진행된 NLC스쿨은 ㈜태향의 이수기 대표가 직접 전 직원 앞에서 격주 수요일 오전에 한 시간 정도 진행한다.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직원들은 “이제야 이해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다”, “회사가 어디로 나아가고자 하는지 방향을 알게 되어 기쁘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다” 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태향 경영자의 소통채널 NLC스쿨 방향성

 현재 ㈜태향의 경영자의 소통채널 NLC스쿨은 전직원 앞에서 이수기 대표가 직접 만든 PPT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실제로 앞으로의 태향의 방향성, 우리의 핵심습관, 독서경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 날에 알림을 하거나 알림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된다고 한다. 끝나면 그 날 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자가 정리해서 KMS라고 하는 ㈜태향 지식카페에 업로드 되어 모든 직원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주)태향 경영자의 소통채널 NLC스쿨

 경영자의 소통채널이 차수를 쌓아가면서 직원들과 경영자 사이에 풀리지 않는 것들이 해결되는 시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경영자의 마음이 NLC스쿨과 같은 채널을 통해 소통되는 일이 다른 조직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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