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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챔피언 시리즈⑥] 상주에서 불꽃튀는 집단 지성을 만나다. (경북 상주 강소농 정밀 워크샵)
[농업 챔피언 시리즈⑥] 상주에서 불꽃튀는 집단 지성을 만나다. (경북 상주 강소농 정밀 워크샵)
  • 기사입력<에디터. 이정란>
  • 승인 2017.10.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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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은 농업 경영에도 적용됩니다. 농업은 도시와 연결될 때 더욱 빛납니다.

예전에는 한 분야에 국한되었던 개념들이 이제 각각의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분야들끼리도 연결되고 융합되는 산업으로 맥락을 바꾸게 된 지 오래다. 

지성인 집단에서 주로 사용되던 '집단 지성'의 개념은 마케팅뿐만 아니라 교육등에서도 <참여형> 구성이 중요하게 되면서 더욱 부각되게 되었다. 

경북 상주시는 해피트리 경영 연구소의 김준호 대표를 통하여 강소농 정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자율 학습 공동체로 이뤄진 각 모임의 현안과 향후 방향을 놓고 뜨겁게 나누는 자리였다. 

 

총 4군데의 자율 모임 학습 공동체가 모여서 진행한 이번 정밀 컨설팅 워크샵은 김준호 대표가 진행을 맡고 서로의 이슈를 공유하며 함께 피드백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더 드림>은 주 작목을 포도로 한 공동체로서 강소농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개인의 역량강화의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 좀 더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서 원활한 소통의 방법을 나눈 시간이었다. 

 

<지음> 공동체 역시 원활한 소통을 통하여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밤을 잊은 농부에게>는 자율적으로 모임이 잘 이뤄지고 있었으며 주1회 자율학습과 공동 포스팅의 블로그 운영이 잘 되고 있었다. 의견 조율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피드백이 이뤄졌다. 

 

<내사랑 포도>는 상주의 주작목인 포도를 재배하는 농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 전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신품종을 개발하는 준비도 필요함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각자 주 작목도 다르고 현재의 운영 색깔과 방향도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함께 모여서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농업인들은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내부 의사소통을 높여서 벤치마킹할 곳들을 찾아내는 것도 우리 농업이 가진 현재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시장에 대응하고, 또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농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희망을 찾을 수 있는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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