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이란 '혼다'라는 기업이 잔디깎이에서부터 시작해 오토바이 자동차 보트 비행기까지 만들 수 있는 '엔진 제작 기술'과 같이 한 기업의 핵심적인 기술이나 노하우라고 김경민 센터장은 정의한다.
한 가지의 기술로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고 넓게 자신의 상품군을 퍼뜨릴 수 있는 것이 바로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One Source Multi User"라는 것이 김경민 센터장의 설명이다. 기업의 핵심역량을 알고 있을 때 그 기업이 진출해야 할 사업과 진출하지 말아야 할 사업을 분별할 수 있다
김경민 센터장은 핵심역량의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 중요성은 세 가지다. 첫번째, 경쟁자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된다. 두번째, 부족한 기업의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지 알게 된다. . 세번째, 인재 확보의 기준이 된다.
핵심역량 발견과 전략을 위한 네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고객에게 묻는 것이다. 그 기업의 좋은 점과 핵심 되는 역량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바로 고객이다. 고객에게 우리 기업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핵심역량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두번째는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다. 핵심역량을 찾는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직원들과 나눈다면 핵심역량을 발견할 수 있다. 상품을 통해 고객 가치가 발생하는가? 경쟁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성을 가진 것인가?추가적인 신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어 확장이 가능한가?
마이클 포터의 가치사슬 툴을 활용한다면, 주활동의 프로세스와 보조활동의 각 단계에서 어떤 요소가 핵심역량으로 작용하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역량은 경쟁사와 비교해 봄으로 분명해진다. 핵심역량은 기본적으로 경쟁 전략이므로 고객과의 비교우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신규 사업을 점칠 순 없지만, 핵심역량을 알면 생각해 볼 수 있다
- 빈칸 채우기
기존 시장에 대해서 새롭게 할 수 있는 분야가 뭘까 고민하는 것이다.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에게 좀 더 해줄 수 있는 것들이다.
- 1등 + 10년
고객은 원하는데 우리가 아직 제공하지 못하는 게 있다면 뭘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 초대형기회들
신규 시장에서 아무도 못 해주고 있는 것을 염두 해보는 것이다.
- 틈새시장
현재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과 인재를 어떻게 재배치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글. 김지한 (가인지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