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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이 아니다! 사랑이 이끄는 삶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이 아니다! 사랑이 이끄는 삶이다!
  • 편집국
  • 승인 2017.10.26 12:18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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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던 중이었다.
혼자 여행한 것으로 보아 그의 여행은 아마도 비즈니스 여행이었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선한 사마리아인. 멀리 그냥 지나친 두람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는 강도 만난 사람을 돕기 위해서 출장 일정을 변경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어겨야 했을 수도 있다. 

 

오늘 날로 치면 출장 길에 만난 외국인을 위해 병원 응급실로 찾아가 가진 모든 환전한 현금을 다 주고 그것도 모자라 해외신용카드까지 현지 병원에 맡겨 두고 급한 일정을 처리하러 간 경영자이다. 그에게는 출장의 목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목적을 포기했기 때문에 사랑을 얻었다.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이라는 기네스북에 올랐다. 

목적은 삶에 의미를 찾게 도움을 준다. 지친 사람에게 힘을 준다. 꿈을 향한 도전과 성장력을 준다. 하지만 목적이 지나치면 주변에 있는 사랑의 필요에 둔감하게 된다. 우리는 너무 많은 목적에 매달려 산다. 대입이라는 목적 때문에 가족을 잊어버린다. 승진이라는 목적 때문에 봉사를 잊어버린다. 너무 많은 경우 우리는 미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 현재의 관계를 포기해 버린다. 하지만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은 사랑의 관계를 통해서 오는 것 아닌가!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랑이 이끄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삶은 목적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이끌어야 한다.

  목적 중심의 일터가 아니라 사랑 중심의 일터가 되어야 한다.
  목적 중심의 가정이 아니라 사랑 중심의 가정이 되어야 한다.
  목적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사랑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일터, 학교, 단체, 기관, 국가,,,우리 주변의 모든 영역에서 목적이 아니라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좀 더 사랑이 흐르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기업은 더욱 더 그렇다.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조직의 유일한 정당성은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라고 일갈하지 않았던가! 고객가치는 다름아닌 성경이 말하는 이웃사랑임에 틀림없다.

 

조직과 공동체의 유일한 정당성은 사랑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기업과 비즈니스 세계에 사랑이 넘치고 그 물결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올 해 우리 모두가 사랑이 이끄는 삶을 살면 좋겠다.

 

글.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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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2021-07-27 22:07:45
사랑이 제일이라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차은비 2021-07-15 21:44:30
우리 삶은 목적이 아닌 사랑이 이끌어야 한다. 명심하겠습니다.
신소명 2021-07-03 18:05:14
삶의 목적이 사랑을 전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돌이 파장을 일으키듯 사랑의 행위 하나가 비즈니스 현장에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기를..!
김이레 2021-06-19 20:23:17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이끌림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 다시금 마음의 우선순위를 바라봅니다.
김도희(olive) 2021-06-17 21:06:18
이웃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는, 삶을 사랑으로 살아내는데 있어서 목적과 목표는 수단일 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