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구성할 때 양극단이있다. 사업부 중심과 부서 중심으로 나눌 수 있다. 생산부서를 예를 들어 A제품, B제품, C제품 등 부서를 나눠서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중심이 있는 반면에, 사업부 중심은 생산부가 없다. 매출 중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직 구성은 장점도 있지만, 각각 보완해야 할 약점이 있다.

 부서 중심대로 가려면 부서의 전문성은 향상되나 부서별 상호 이기주의가 발생하게 된다. 부서 중심의 약점을 보완하려면 ‘전략기획실’을 운영해야 한다. 즉, 부서의 부분 최적화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본부가 있어야 한다. 전략기획실 같은 강력한 본부가 없다면 그 조직은 사장이 일을 다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업부 중심은 매출 중심이다 보니 내부 경쟁 의심화를 가져올 수 있고, 기능성 또는 전문성의 결여를 가져올 수 있다. 또 매출중심으로 움직이니, 단기 매출에 집중하게 되고 깊이가 없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사업부 중심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매트릭스 조직’이다.

 
기본적으로 매트릭스 조직이 가능하려면 CO(CEO,CFO...) 부문별 책임자를 세워야 한다. 단, 책임자는 전문가이며 직원들에게 존경 받아야 한다. 더불어 최고경영자인 CEO는 CO를 담당하는 책임자들에게 양분을 주고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최고 경영자로서 한 곳으로만 집중되지 않도록 조율 해야 한다.

글. 김경민 대표 (가인지 캠퍼스)